일상

[20.02.02] PRP(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)주사, 오트밀, 교촌 허니콤보

wjdals1214 2021. 4. 1. 01:04

골프엘보로 병원 들락날락한지 어언 2년...병원 가서 주사 맞고 물리치료 받아봤자 항상 그때뿐이고 또 아파오면 주기적으로 병원 다녀야 하고...그와중에 엄마소개로 여기 와봄. 팔꿈치에 스테로이드 주사 맞아서 X-Ray상에 보이는 이 허연게 석회가 아니고 염증이라고?? 뭐 암튼 주사 맞아서 그렇단다...여기 오기전 다른데도 갔었는데 거기서도 팔꿈치에 바로 주사 주던데...암튼 체외충격파, 물리치료 해보고 안되면 수술 얘기 꺼내는데 놉! 수술은 안하고 싶다했다. 아무래도 부위가 부위이다 보니 재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. 여차저차해서 몇번 체외충격파 하면서 다니다가 계속 호전이 없길래 닥터한테 상담했더니 첨엔 내가 젊어서 PRP주사까지는 안권하는데 너무 호전 없으면 그거 맞아보잔다.

내 피 빼서 뭐 분리를 해서 다시 팔꿈치에 놓는 주사. 나는 2번 정도만 하면 되고 1번 하는데 15만원(실비 청구 가능)

일단 피부터 뽑아야 해서 간호조무사가 안내하는대로 가서 누웠는데 대뜸 피 잘 뽑혀요? 이라길래 아니요. 했지.

그렇다. 내 팔뚝의 핏줄은 살에 파묻혀있는건지 핏줄이 안보인다.. 그래서 채혈할때나 링거 맞을때 겁나 쑤시고 실패하고 결국 아픈 손등에서 처리함;;;

오늘도 팔뚝 겁나 때려보더니 안되겠다고 손목에다 주사바늘 꽂음. 손목?? 손목은 처음인데???? 아니나 다를까....터졌다.. 사진상에 잘 안보이는데 겁나 피멍들었다고ㅡ.,ㅡ;; 결국 손등에 할거면서.. 마루타 된 느낌.

20ml 뽑는데 겁나 오래 걸린다...땀이 삐질삐질. 제일 굵은바늘로 뽑는거라면서 왤케 오래 걸리는거임?? 잘못 걸렸나...

든든하게 안먹고가서 피가 안나온건지....암튼 피 뽑고 분리될 동안 물리치료받고 닥터가 팔꿈치에 주사 놓아줌.

너무 아프다ㅠ 맞고나서 더 못움직이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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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와서 아파서 누워 있다가 배고파져서 교촌 시켜버림ㅋㅋㅋㅋ 아픈와중에도 배고프다니 참...ㅋ

왼손으로 낑낑대며 풀고 맛있게 먹음. 기분 좀 풀림ㅎㅎ